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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대 배선영 총장, 지도자스피자 과정 ‘환율’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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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대 배선영 총장, 지도자스피자 과정 ‘환율’ 특강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4.03.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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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존자원이 빈약한 현실 ‘고환율’ 정책 필요” 
여주대 배선영 총장의 제10기 지도자스피치 특강.
여주대 배선영 총장의 제10기 지도자스피치 특강.

여주대학교 배선영 총장은 지난 12일 지도자스피치 제10기 교육과정 중 ‘환율’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경제 특강을 실시했다.

배 총장은 경제부처의 근무 이력과 한양대 경영대학원과 연세대 경제대학원 교수, 한국수출입은행 감사, 국가경쟁력 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경제 학자로 지난해 8월 여주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했다.

배선영 총장은 이날 특강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어려운 경제 상황은 환율보다는 금리로 인한 어려움이 더할 수 있다”며 “고환율 기조의 초기에는 여러 분야에서 당장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는 국민과 국가 모두가 득이 되는 경제”라고 밝혔다.

고환율 정책시 단기적으로는 상대적 고물가로 일반 국민 및 일부 분야에서는 다소 고통스럽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인한 소비 촉진 등의 장점을 비교하면서 고환율 정책의 장점을 역설했다.

제10기 지도자스피치 과정 환율 특강 강의장 모습.
제10기 지도자스피치 과정 환율 특강 강의장 모습.

배 총장은 수출의존 국가인 우리나라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의 효과로 흑자 기조의 경상 수지가 가능하고 대외 부분에서 국민 소득 증대 및 외환 당국의 외환매입에 의한 외환보유고 증가로 인한 국가신용도 제고, 수출기업들의 수익 재투자는 설비 투자 수요로 연계되는 대내적인 잠재 성장률 제고 등을 제시했다.

또, “저환율 정책시 반짝하는 당근의 효과는 당장의 이익으로 착각하는 착시현상일 수 있다”며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의 배경에는 그 이전 수년간 이어진 저환율 정책의 결과로 중산층을 붕괴시키고 서민들을 어려움에 빠트렸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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