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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국회의원 “동국제강 고철처리장 옥내화 사업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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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국회의원 “동국제강 고철처리장 옥내화 사업 정상화”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3.14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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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옥내화 사업에 필요한 국유지, 기재부 매각심의 상정
대기업 400억 원 투자 ‘환경 개선’ 법령 해석 문제로 차질
허 의원, 한국자산관리공사‧인천시‧인천해수청‧동국제강 정책간담회 ‘성과’
동국제강, 현대제철 토지 맞교환‧해저터널 안전성 검토로 내년 착공
정책 간담회. [허종식 의원실 제공]
정책 간담회. [허종식 의원실 제공]

인천 동구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한 동국제강 인천공장 고철처리장 옥내화 사업이 정상화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동국제강이 고철처리장 옥내화 사업을 위해 필요한 국유지가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매각심의에 상정됐다”며 “이후 현대제철과 토지 맞교환, 해저터널 도로 안전성 검토를 거쳐 내년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동국제강이 옥내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장 주변 국유지 8,448㎡와 시유지 4,764㎡를 매입해야 하는데, 법령 해석 문제로 차질이 빚어졌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9월 시유지 매입을 완료했으나, 국유지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항만시설’이어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기업이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했지만,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에 허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동국제강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정책 간담회(본지 온라인판 2023년 12월17일 정치면 보도)를 개최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적극 행정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해법 마련에 나섰다.

실제로 간담회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관련 기관 의견 수렴, 법률 자문, 자체 매각심의를 거쳐 기재부에 관리처분 승인요청을 올린 것이다.

전국의 국유지를 대상으로 매각 심의를 하는 것이므로 빠르면 3월 말, 늦어도 5월 중에 기재부 승인이 날 것으로 동국제강 측은 예상하고 있다.

동국제강과 현대제철 등이 있는 동구 송현동 일대는 2012년 악취관리지역을 지정됐고, 비산먼지 발생 등으로 회사 측도 개선명령, 벌금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허 의원은 “동구에 있는 주요 제철기업에 대해 환경개선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한 만큼, 성과로 이어지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400억 원 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지역업체 참여 등 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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