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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18일 서울서 오찬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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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18일 서울서 오찬 회담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3.14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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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정상회의 계기…"민주주의 협력 방안 등 논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을 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는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또한 한반도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는 다음 주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블링컨 장관이 오전과 오후에 여러 일정이 있어 양국간 합의로 오찬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조 장관의 방미를 계기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것 이후 약 19일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에도 참석한다.

블링컨 장관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17일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하고, 18일 한국을 떠나 필리핀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미·필리핀 회담뿐 아니라 미·필리핀·일본의 3국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이를 통해 필리핀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충돌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직전 방문지인 한국에서도 블링컨 장관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보다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한국에 요청할지 주목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한미 간) 의제를 조율하고 있어 미리 예단해 말하기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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