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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총선 가장 큰 리스크는 이재명…저질언어, 유권자에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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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총선 가장 큰 리스크는 이재명…저질언어, 유권자에 폭력"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3.16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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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양문석 후보 과거 발언 논란에 '이재명 입장 밝혀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강원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박정하 의원, 오른쪽은 김완섭 예비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강원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박정하 의원, 오른쪽은 김완섭 예비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6일 "민주당의 가장 큰 총선 리스크는 이재명"이라고 비난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가 '2찍' 막말 비하 발언에 사과한 지 6일 만에 '2번을 찍든지 집에서 쉬어라'라고 했다"며 "처음부터 사과에 진정성은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자신을 지지하면 소중한 한 표를 가진 유권자이고 상대편을 지지하면 투표할 가치조차 없는 표라는 저급한 인식"이라며 "국민 통합을 말하던 이 대표와 '2찍' 이 대표는 다른 사람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과 룸살롱 향응 문제로 논란이 된 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한 이 대표의 입장을 재차 따져 묻기도 했다.

박 단장은 "양 후보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 대표가 '동문서답'한 것은 참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여전히 양 후보에 대한 이 대표의 의중이 궁금하다. 그래서 양 후보의 룸살롱 향응 접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는 연일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민주당에 가장 큰 리스크는 '이재명'이 되어가고 있다"며 "저질 언어는 유권자들을 향한 폭력이다. 현명한 국민이 차분히 현실을 살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 서울 도봉갑 안귀령 후보가 정봉주 전 의원 막말 논란에 대해 '야당에 대한 언론의 공격이나 여당의 비난이 지나치다'고 주장한 것도 비판했다.

신주호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겉으로는 국민 눈치를 보며 (정 전 의원) 공천 취소를 결정했지만, 속내에는 막말과 엽기적인 행태에 동의하고 옹호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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