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중앙 부처에 안동대학교 국립의대·포스텍 연구 중심의대 신설과 의대를 증원할 것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의대와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의대 신설 설립계획을 제출하고 의대 증원 인원에 지역 신설 의대 부분(2026학년도 정원)을 할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안동대 국립의대를 설립해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안동병원과 안동의료원이 협력해 지역 인재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 포스텍 연구 중심 의과대학을 설립,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8년 복합 학위과정(MD-PhD)으로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며 스마트병원,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에 의과대학 신설은 꼭 필요하다"며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의사 과학자 양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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