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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뭄피해 최소화"…792억 투입 단계별 농업용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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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뭄피해 최소화"…792억 투입 단계별 농업용수 확보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4.03.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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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농어촌공사와 농업용수 확보 계획…현재 저수율 '정상'
강원특별자치도가 792억 원을 투입해 영농철 가뭄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792억 원을 투입해 영농철 가뭄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792억 원을 투입해 영농철 가뭄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가뭄 대비 종합 대책을 세워 농업용수 확보를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6개월간 도내 평균 강수량은 992.8㎜로 평년의 106%이며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96.2%로 평년 85.2%보다 11%포인트 높아 가뭄 상황은 정상 수준이다.

다만 최근 이상기후로 지역·계절별 강수 편차가 커지면서 국지적인 가뭄 피해가 확대해 선제적인 대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올해 당초 예산에 용수개발, 수리시설 정비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사업비 792억 원을 확보해 영농기 전에 신속 투입했다.

시군 및 농어촌공사에서는 작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까지 도내 저수지 297곳에 물 가두기와 관정, 양수기, 송수호수 등 장비 점검·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사전 대비·가뭄 발생 시 대응·사후 조치 등 3단계로 농사철 가뭄에 대응할 계획이다.

1단계는 사전 준비로, 영농기 전 사업비 교부 및 양수 장비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다음은 가뭄 발생 시 대응으로,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조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중앙부처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마지막은 사후 조치로, 추가적인 피해 상황 조사 및 재해대책 평가를 실시한다.

김동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조해 가뭄 상황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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