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의회는 본회의장 내 ‘종이 없는 회의시스템’구축하고 오는 20일 개회하는 제332회 속초시의회 임시회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임시회 및 정례회마다 방대하게 출력되는 용지 절약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 등 친환경 가치 확산과 지방 의회의 디지털화를 위한 ‘종이없는 회의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회와 서울시의회 방문해 운영체계 등을 벤치마킹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앞으로 속초시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조례안 등의 회의 자료를 종이 문서 대신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의원들 상호 간에 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회의 자료 인쇄와 발간에 따른 행정력 및 자원 절약 등 업무 효율 증대와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속초시의회는 청사 내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엑스(X) 배너 제작 설치를 방지하고자 청사 1층 입구에서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안내문 등을 송출하고 있다.

김명길의장은 “종이 없는 회의 문화 정착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선진 의정을 구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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