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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안착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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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안착 ‘동분서주’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4.03.1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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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TF팀 구성, 현지방문 실사·소통…97명 1차 입국
이용철 농업정책과장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최선”
2024년 1차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입국.
2024년 1차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입국.

경기 여주시가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의 일환으로 지난해 첫 시범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시행을 앞두고 올초 해당 국가 현지답사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했다.

시는 지난해 197명의 계절근로자를 초청했으나 올해 대폭 확대한 700여명 정도의 근로자를 초청할 계획이다.

농정회의. 좌측부터 이용철 과장, 김요한 팀장, 김주찬 주무관
농정회의. 좌측부터 이용철 과장, 김요한 팀장, 김주찬 주무관

특히 이충우 시장의 빠른 판단으로 지난해 전담 T/F팀을 구성해 계절근로자 초청 대상 국가의 업무협약 도시 및 기관을 현지 방문하는 실사와 소통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시는 더욱이 T/F 2개 팀이 필리핀(마발라캇 시), 라오스(노동사회복지부), 캄보디아(노동직업훈련부) 등 계절근로자 초청 대상국가의 업무협약 도시와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1차 면접과 도착시 마약 검사를 출장 검사할 수 있는 의료 기관과의 업무협약, 농협중앙회 통장 개설시 불편함을 우체국과 협업을 통한 불편 해소 등의 원스톱 대책을 수립했다.

계절근로자 해당 국가 지자체 및 기관과 업무협약. [시 농정과 제공]
계절근로자 해당 국가 지자체 및 기관과 업무협약. [시 농정과 제공]

또, 근로계약 중이나 불시의 질병 발생시 계절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에 대한 문제점과 근로계약 중 무단 이탈자의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최초 가입비 1만 원과 매월 1만 원 납부로 약국 등 간단한 의료 진료비 및 수술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희년공제회 가입 절차를 완료했다.

계절근로자 현지 출장 1차 신체 확인 및 무단이탈 방지 소통. [시 농정과 제공]
계절근로자 현지 출장 1차 신체 확인 및 무단이탈 방지 소통. [시 농정과 제공]

특히 무단 이탈시 해당 도시 전체에 대한 3년간의 초청을 중단한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직접 전달해 계절근로자 및 가족과 주변에 경각심을 상기시켰다.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라오스 근로자 97명이 1차로 입국해 시 ‘농촌테마파크’에서 마약 검사협약 기관의 출장 검사를 당일 시행했다.

원스톱 마역검사 출장 협약 기관의 출장 검사. [시 농정과 제공]
원스톱 마역검사 출장 협약 기관의 출장 검사. [시 농정과 제공]

시 이용철 농업정책과장은 “T/F팀 구성으로 전담부서의 해외 현지 실사 과정에서부터 여주시 도착과 이후 모든 문제점과 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시행 과정에서 미비한 부분의 보완과 계절근로자의 초청 확대를 통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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