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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4] 與野, 격전지 표심 공략... "후진세력 저지" vs "정권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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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4] 與野, 격전지 표심 공략... "후진세력 저지" vs "정권심판"
  • 이신우기자·박문수기자
  • 승인 2024.03.1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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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산・동탄・화성 등 잇따라 방문...후보 지원 총력
한동훈 "해볼만한 게임 만들었고 지금부터 시작" 자신
이재명 "혼내도 안되면 내쫓는게 마지막 방법" 심판 호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주말 동안 각각 경기지역 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왼쪽부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경기 오산시 오색시장을 찾아 김효은 후보를 비롯한 예비후보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인근에서 전용기(화성정) 후보, 공영운(화성을) 후보와 함께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주말 동안 각각 경기지역 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왼쪽부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경기 오산시 오색시장을 찾아 김효은 후보를 비롯한 예비후보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인근에서 전용기(화성정) 후보, 공영운(화성을) 후보와 함께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주말 동안 각각 경기지역 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한동훈 위원장은 16일 경기 서부권 '격전지' 평택과 오산을 찾았으며, 이재명 대표는 16~17일 연달아 경기 화성, 평택, 하남, 용인 등을 돌며 후보들을 지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 정책위의장인 평택병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한 위원장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유 의원, 평택갑 후보인 한무경 의원, 평택을 후보인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와 함께 평택 학부모 교육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오산오색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오산오색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할 것인가, 전진하게 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을 전진하게 하고 싶다면,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하는 이재명, 조국, 통합진보당 아류와 같은 '후진 세력'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승리는 의무"라며 "우리가 반드시 승리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만들 것이기에, 우리에게 승리는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려운 사정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이제 '해볼 만한 게임'을 만들었다"며 "그것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부터 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인근에서 한 아이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인근에서 한 아이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이재명 대표는 경기 화성, 평택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이번 총선의 성격을 '정권 심판'으로 규정한 만큼 이들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해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경기 하남과 용인, 광주에 들러 "지난 2년,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이래 경제든, 사회든, 정치든, 외교든, 안보든 좀 살 만하신가"라며 "어떻게 망가져도 이렇게 순식간에 망가질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행복하게 살게 해 달랬더니 한반도는 내일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가 됐고, 경제는 폭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4월 10일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라며 "민주주의에서 주권자인 국민은 대리인을 선출하고, 계속 고용할 것인지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다못해 알바를 써도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중도에 그만둘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권력자들이 주권자들을 무시하거나, 심지어 폭압적 행태를 보이면 당연히 심판하고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민주공화국의 백미인 총선이 며칠 남지 않았다"며 "바로 그날은 국민이 집권 여당의 지난 2년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싶지만, 우리에게 마음을 못 여는 분들에게도 지지를 호소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눈빛에 진심을 담아 입법부마저 무도하고 폭주하는 정권에 넘어가도 되느냐고 호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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