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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작년 소비자 상담건수 중 의류쇼핑몰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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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작년 소비자 상담건수 중 의류쇼핑몰 가장 많아”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3.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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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상담 현황 분석 결과 발표
의류·섬유 376건·이동전화 369건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는 작년 도내 소비자 상담 건수에서 의료쇼핑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한국소비자원은 2023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도민의 소비자 상담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전국 단위 10개 민간 소비자단체,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하는 전국 단일망 상담 처리시스템이다.

경북지역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1만 5천035건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으며 기초자치단체 상담은 포항시 2천489건, 구미시 1천983건, 경산시 1천351건, 경주시 1천16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후 조치 내역은 환급 889건, 교환 108건, 수리보수 261건, 계약이행 573건, 계약해제해지 377건, 상담 정보제공 1만 93건 등이다.

도민이 상담을 신청한 상위 5개 품목은 의류·섬유 376건, 이동전화서비스 369건, 유사 투자자문 258, 세탁 서비스 244건, 기타 건강식품 242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불만이 27.5%, 계약해제위약금 불만이 25.1%, 계약불이행이 16.1% 순으로 나타났다.

판매 방법별로는 일반판매가 7천272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 온라인거래 4천299건, 전화권유판매 830건, 방문판매 590건, TV홈쇼핑 311건 등의 순으로 접수됐다.

또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상위 5개 품목은 남성용 내의류가 153.3% 증가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국외여행(148.1%), 피부과(100%), 결혼 준비 대행서비스(93.8%), 필라테스(85.4%) 순으로 높았다.

특히 남성용 내의류의 경우, 남성 전용 온라인 쇼핑몰 ‘제이브로스’의 사이트 폐쇄로 인한 배송 또는 환급 지연 관련 상담이 급증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해 도 소비자행복센터는 예상치 못한 인터넷 쇼핑몰의 사이트 폐쇄나 연락 두절 등으로 사실상 계약을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해, 구매 결제 시 현금보다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추천하고 있다.

20만원 이상(3개월 이상) 결제 시 신용카드사에 할부금의 청구를 중단할 수 있는 항변권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22년 경북도민 소비자 상담 1위였던 ‘유사 투자자문’은 2023년 건수가 낮아지면서(758건→258건) 진정세로 돌아섰다.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1만 4천192건 중에 40대가 3천603건으로 가장 많이 상담받았고 다음으로 50대(3천278건), 30대(3천074건), 60대(2천376건), 20대(1천133건) 순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이하는 노트북컴퓨터(2건), 20대는 헬스장(46건), 30대는 의류섬유(82건), 40대는 이동전화서비스(99건), 50대는 의류섬유(92건), 60대는 기타 건강식품(77건), 70대 이상은 기타 건강식품(49건)이 각 연령별 상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관련 소비자 경제교육 및 정보제공으로 도민의 소비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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