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봄철 산불 예방과 병해충 발생 저감에 기여하고 자원순환 실천을 목적으로 하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본격 운영해 3~4월(상반기)과 11~12월(하반기) 집중적으로 파쇄작업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영농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 및 고령자이고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고춧대,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 파쇄작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반기 모집은 마감됐으며 오는 9월 중 하반기 모집을 할 예정이다.
파쇄기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고춧대에 섞여 있는 비닐, 노끈 등 파쇄 저해물질은 미리 제거해야 하며 파쇄기와 1톤 차량 진입이 가능한 농경지에 영농부산물을 쌓아두면 된다.
시는 파쇄지원단 운영에 앞서 지난 8일 광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에 대한 설명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동훈 시 작물환경팀장은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고, 불법 소각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광양시를 만들도록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과 관련된 사항은 광양시 기술보급과(☎061-797-3560)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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