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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건축사회, ‘남산 드 데생’ 협약…6월부터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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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건축사회, ‘남산 드 데생’ 협약…6월부터 서비스 시작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3.18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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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고도지구 내 신축 시 건축사 매칭해 기획설계 서비스
임박한 남산 고도제한 완화 체감 높이도록 6월 시작 예정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왼쪽)과 김현정 중구건축사회 회장이 지난 14일 '남산 드 데생'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구 제공]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왼쪽)과 김현정 중구건축사회 회장이 지난 14일 '남산 드 데생'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중구건축사회(회장 김현정)와 최근 '남산 드 데생(내 집 설계 전문가 사전검토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구건축사회는 남산 고도지구 내(5개동) 토지 등 소유자에게 완화되는 높이 기준에 맞춰 건물을 신축할 경우를 가정해 배치도, 평면도, 단면도 등을 기획설계 수준으로 제공한다.

주민들은 설계 결과를 토대로 신규건축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소요 예산, 건축 기간도 가늠해 볼 수 있다.

구는 내달까지 서비스 제공 대상 선정 기준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5월 중 신청자를 모집해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설계비는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로 개별 설계를 의뢰할 때보다 저렴한 건당 100만원 초기 설계에 건축사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비용의 반은 구가 부담한다.

현재 남산 고도지구 재정비는 최종 결정・고시만을 남겨둔 상태다.

김길성 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중구건축사회의 재능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중구가 스케치해주는 새집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며 고도제한 완화의 기쁨을 충분히 누리시고 새로운 꿈도 설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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