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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봄꽃 소풍’ 제18회 여의도 봄꽃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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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봄꽃 소풍’ 제18회 여의도 봄꽃 축제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3.18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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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 동행 관광 해설 프로그램 운영
캠핑·피크닉·휴식 공간 조성…다양한 콘텐츠
지난해 개최한 여의도 봄꽃축제. [영등포구 제공]
지난해 개최한 여의도 봄꽃축제.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의서로와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봄꽃 소풍(Picnic under the Cherry Blossom)을 주제로, 행사장 전체를 캠크닉(캠핑+피크닉) 컨셉의 피크닉 존으로 꾸며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등포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영등포 아트큐브’를 처음 선보인다. 아트큐브에서는 100만 원 이하의 소규모 작품들을 소개하고 판매를 연계한다. 현대미술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김우진 작가의 조각품 ‘개(Dog)’를 중심으로 문래동 및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최초로 시각 장애인들에게 축제 해설을 제공하는 ‘마음으로 걷는 봄꽃 산책’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상 해설사가 동행하여 청각과 촉각으로 함께 봄을 느끼며, 한강 요트 체험을 더해 색다른 경험을 선물한다.

1천 8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룰 이번 축제에는 다채로운 볼거리들과 먹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의 첫날, 5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하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 피크닉존’, 벚꽃길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거리 공연’,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쉼터’, 서울 마리나 리조트와 함께하는 ‘요트 투어’, 벚꽃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관내 음식점, 호텔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를 운영한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할인 내용과 사용 장소는 ‘영등포 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관광 정보 센터, 유아차, 유아웨건 대여, 아기 쉼터, 의료 지원 상황실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편안한 봄꽃 소풍을 돕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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