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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부산북구갑 서병수 후보 “낙동강시대 열겠다는 약속, 북구에서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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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부산북구갑 서병수 후보 “낙동강시대 열겠다는 약속, 북구에서 이루겠다”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4.03.18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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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안 올까 봐 걱정했심더’ 주민 환호에 "승리로 보답"
부산북구갑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 전략과 함께 주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이채열 기자]
부산북구갑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 전략과 함께 주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이채열 기자]

낙동강 벨트 중 한 곳인 부산 북구갑이 다가오는 4.10 총선의 부산 최대의 격전지로 떠 오르며, 여야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 북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재수 후보가 3선을 노리며, 지역구 수성을 노리고 있는 곳이다. 

이에 지역 최대 다선인 6선을 위해 국민의힘 당의 요청에 따라 부산진구갑에서 부산 북구갑으로 지역구를 변경한 서병수 후보가, 이 지역 탈환을 위해 당당히 맞서고 있다.

낙동강벨트 중심에 놓인 부산 북구갑, 여야 모두 현역의원으로서 지역에 공을 들이며, 민심잡기에 들어가면서 벌써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해운대구청장, 국회의원, 부산시장을 거쳐 5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온 국민의힘 부산북구갑 서병수 후보를 만나, 총선 전략을 들어보았다.

“당으로부터 은혜를 얻어 이 자리, 부산북구갑에 오게 됐지만, 북구는 저에게, 전혀 새로운 곳이 아니다. 시장 시절 ‘낙동강 시대 활짝 열겠다’며 여러 가지 일을 했던 곳이다. 어느 한 곳인들 발길이 닿지 않은 곳,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익숙한 곳이다. 주민들이 ‘서병수 안 올까 봐 걱정했다’고 할 정도로 마음으로 저를 받아 준 곳이다. 이분들의 희망을, 이번 선거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 서병수 후보.

서병수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 변경에 대해 여러 가지 소문이 있었던 것에 대해 “당에서 저 서병수에게 험지에 가라고 해서 북구에 온 것으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물론 당에서 제게 그런 부탁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전에 제가 먼저 당부했다. 당에서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어디든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며 먼저 제안했다”며 사실과 다른 점이 분명히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사하와 강서, 김해와 양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벨트의 중심이 바로 이곳 북구이다. 북구가 낙동강 벨트 선거를 든든하게 받쳐줘야 한다. 그래서 북구 선거에서 이기고 낙동강 벨트 선거에서 이길 필승 카드로 저 서병수가 북구에 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에서도 서병수가 헌신함으로써 부산에서는 두 개의 의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서병수를 북구갑에 공천하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저 역시 하나의 의석이라도 더 확보하는 것이 부산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그동안의 뜬 소문을 일축했다.

서병수 후보가 지역 상인에게 인사하며, 애로사항 청취 등 대화를 나누고 있다.[서병수 후보 캠프 제공]
서병수 후보가 지역 상인에게 인사하며, 애로사항 청취 등 대화를 나누고 있다.[서병수 후보 캠프 제공]

-‘북구, 위대한 변화, 국민의힘 서병수’
구포, 진짜 철도역으로...덕천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수영장 설립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추진...“We Are Together”

서병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변화, 혁신을 토대로 반드시 필승하겠다는 각오로 슬로건을‘북구, 위대한 변화! 국민의 힘! 서병수’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금빛 노을 브릿지, 만덕-초읍터널, 만덕-센텀 대심도 고속도로, 구포 이음 도시재생까지, 부산시장 시절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열겠노라. 북구를 중심에 두고 세워둔 계획들이 하나둘씩 결실을 보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 대부분 서병수가 계획하고 설계했다는 걸 북구 주민들께서 다들 잘 알고 계신다. 큰 인물이 왔으니 뭔가 해보자는 기운이 확연하게 느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주민 여러분의 큰 기대에 보답하고자 이번 선거를 통해 북구가 낙동강 시대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북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보자는 의미, 그리하여 저 서병수가 북구 주민들의 힘이 되고, 나아가 국민의 힘이 되자는 의미를 담아 ‘북구, 위대한 변화! 국민의 힘! 서병수’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서병수 후보는 “북구 주민들이 ‘북구는 소외지역’이라며 ‘북구 발전이 필요하다’며 걱정을 많이 한다. 북구에 와서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 중 하나가 바로 덕천역 1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달라는 것이다. 덕천역은 2, 3호선 환승역이자 구포시장과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다. 특히, 3일과 8일 열리는 구포 장날과 주말에는 시장을 찾는 인파가 더욱 많아진다. 덕천역과 구포시장으로 오가는 수많은 어르신이 덕천역 1번 출구 계단으로 힘겹게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넘어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먹먹함을 느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민들의 또 다른 소원 중 하나가 바로, 북구에 변변한 수영장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얼마나 불편하셨을까 생각이 드는 동시에 십 수년간 지역 숙원사업들을 도대체 왜 이렇게 내버려 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서병수가 북구의 꽉 막힌 숙원사업 시원하게 해결해 주민들의 불편을 걷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시금 다지게 됐다. 이미 부산시장을 만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일하러 온 서병수, 정부 여당의 중진의원으로서 조속하게 마무리 짓겠다”며 주민들이 바라는 생활 속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제, 서병수 후보의 공약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이 많이 포함돼 있다. 구포역을 중심으로 ‘진짜 고속철도’를 만들겠다는 것이 서 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현재 구포역은 평일 기준 하루 7차례 정도 KTX가 운행되고 있다. 이는 경부선 일반선로를 이용한 것으로 진짜 고속철도라 할 수 없다는데 서 후보의 의견이다.

서 후보는 “동대구에서 구포를 거쳐 김해공항, 가덕신공항까지 이어지는 진짜 고속철도를 연결해 KTX와 SRT가 다니도록 만들겠다. 부산-김해-양산의 중심지가 바로 구포역이다. 구포역이 부산역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관문, 복합환승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부산시장 공약이었던 만큼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추진, 만덕~센텀 대심도 진출부 상부 공원화, 수영장이 있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덕천역 에스컬레이터 연내 착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병수 후보가 지역에서 구두수선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서병수 후보 캠프 제공]
서병수 후보가 지역에서 구두수선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서병수 후보 캠프 제공]

-"직접 발로 뛰며 목소리 듣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선거 전략"
 "북구를 서부산 중심도시로 조성할 것"

서 후보는 “북구 시민들이 일하고, 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시킬 굵직굵직한 계획과 주민 밀착형 비전들을 마련, 남은 기간 주민들에게 하나하나 소상히 설명해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접 발로 뛰며 목소리를 듣는 것만큼 확실한 선거 전략도 없다고 밝힌 서병수 후보. 매일 주민들께“일하러 왔습니다”라고 인사하며, 표심 공략에 나선 서 후보는 “낙동강을 살리겠다는 취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남부권의 중심축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육성해 서울과 부산 두 축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이루려는 것과 맥이 같다. 한쪽 날개만 있으면 제대로 날 수 없듯이 서부산이 활짝 날개를 펴야 부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서병수는 부산 최초 대심도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를 뚫었고, 만덕-초읍선 막힌 길을 열었음. 낙동강 하굿둑도 35년 만에 개방됐다. 부산이 세계적인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갈 기틀을 갖춘 것이다. 북구는 무한한 기회의 땅이다. 당장 덕천 로터리만 하더라도 서면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다. 부산 시내와 인근의 김해, 양산과 연계시킬 교통편만 정비한다면, 메디칼 스트리트로서의 위상도 서면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로 뒤지지 않을 것이라 본다. 북구는 이제 서부산 중심도시로 점차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북구의 잠재력과 미래상을 제시했다.

서병수 후보는 지난 3월 6일 개소식에서도 북구 지역이 ‘험지’는 아니라고 하면서 모두가 “힘을 모아 한 번 해보자, 우린 잘할 수 있다. “We Are Together”를 외친 바 있다.

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22대 국회에서 6선의 최다선 국회의원이 된다. 그만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걸 여실히 느끼고 있다. 북구에 공천받게 된 것은 하늘이 주신 나의 숙명이다. 부산시장으로서 내가 꾸었던 꿈들, 그 꿈들을 북구에서 다 이뤄내라는 그런 숙명, 서병수의 모든 경험과 능력, 에너지를 북구에 다 쏟아붓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북구를 시민들이 일하고, 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시로 바꿔내겠다고 북구 주민들께 약속드렸다. 일 앞에 주저한 적 없는, 일할 줄 아는 서병수가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겠다. 북구의 위대한 변화에 동참해 주신다면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여러분의 위대한 힘, 지금 바로 그 힘이 필요하다. 부산시민께서 키워주신 저 서병수. 부산의 힘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의 힘이 되겠다. 저 서병수와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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