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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지역 대표 수제 맥주 생산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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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지역 대표 수제 맥주 생산 ‘탄력’
  • 권상용기자
  • 승인 2024.03.18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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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원 복합산업화 사업 선정
정부양곡창고 대동공장 리모델링
영암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 생산에 탄력이 붙게 됐다. [영암군 제공]
영암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 생산에 탄력이 붙게 됐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 생산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군은 도 주관의 ‘2024년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예산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발혔다

군은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지역 브랜드 수제 맥주 생산설비 구축 사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이는 수십 년 동안 방치돼 온 영암읍 회문리의 정부양곡창고인 대동공장을 리모델링해 수제 맥주 제조공간으로 활용하는 내용이다.

군은 지역을 홍보하고 여행과 관광의 맛을 더해줄 지역 대표 맥주 제조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막걸리로 빚은 영암 전통주 ‘문득’과 수제 맥주 3종 시제품을 개발·출시해 몇 차례 시음행사 등도 거쳤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수제 맥주 생산설비 총 20억 중 절반을 확보한 군은 내년 시판을 목표로 양조장 설립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게 됐다.

영암 대표 수제 맥주는 월출산 맥반석을 흐르는 맑은 물과 우수한 품질의 영암 맥주보리, 쌀, 고구마, 멜론 등을 원료로 제조할 예정이어서 지역 농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앞으로 설립될 수제 맥주 양조장을 맥주 생산과 시음·체험은 물론이고 문화공연장 등으로 활용해 농산물과 2차 생산품, 관광이 어우러지는 6차산업 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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