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동작구, 자치구 최초 미래세대 꿈 키울 ‘대학생 행정포럼’ 출범
상태바
동작구, 자치구 최초 미래세대 꿈 키울 ‘대학생 행정포럼’ 출범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3.19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발대식 개최…공무원 멘토와 구정 7대분야 발전방향 함께 모색
박일하 동작구청장(가운데)이 13일 노량진동 동작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동작 대학생 행정포럼’ 발대식에 참여한 모습. [동작구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가운데)이 13일 노량진동 동작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동작 대학생 행정포럼’ 발대식에 참여한 모습.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공무원 지도자(멘토)와 대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구정 발전방향을 함께 연구하는 ‘동작 대학생 행정포럼’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작 대학생 행정포럼’은 청년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멘토인 공무원과 대학생이 경제, 생활, 복지 등 구정 7대 전략을 주제로 정책을 연구한 후 보고서 작성 및 발표회 등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도출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하반기 ‘동작 대학생 행정인턴십’을 시범운영해 공원 활성화 방안 등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발전방향 및 아이디어를 발굴한 바 있다.

올해 구는 지난해 참여한 대학생들의 설문조사 등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규모, 취업경쟁력 강화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사업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먼저 사업명을 행정인턴십에서 ‘행정포럼’으로 변경하고 참여인원을 35명에서 49명으로, 시기를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한다.

또 역량강화교육, 연구활동, 발표회 등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참가자에게 기획력, 발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강기회를 2회 제공하고 멘토와 연계한 토론회 및 현장체험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포럼 마지막 주에 발표평가회를 개최해 7개 팀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연구활동의 내실화를 위해 구청장 상장 및 팀별 최대 1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올 상반기에는 이달~5월까지 약 12주간 실시되며 하반기는 9월~12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지난 13일 동작취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상반기 동작 대학생 행정포럼’ 발대식에는 공무원 멘토 7명과 대학생 49명이 참석해 사업세부일정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정포럼에 지도자로 참여한 공무원은 6급이하 동작구 소속 실무자이며 멘티로 참가한 대학생들은 관내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이다.

구는 구정 7대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참신한 의견을 통해 지원책 고안 등 구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향후 ‘동작 대학생 행정포럼’에 참여한 학생을 위해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를 통해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동작대학생 행정포럼은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구정 핵심가치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년 세대가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