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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농업인 집중 육성으로 농촌 변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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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농업인 집중 육성으로 농촌 변화 이끈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3.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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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6차 산업·청년 농업인 우수사례 공유회 개최
농촌 저출생 종식 위한 고부가가치 농업 모델 제시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농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청년 농업인을 집중 육성한다. 

도는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청년 농업인, 6차 산업 준비 경영체와 농업 특성화고 재학생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 6차 산업 및 청년 농업인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 인구 소멸, 도농 소득 격차 심화 등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경영체로 성장한 20인(6차 산업 인증 경영체, 청년 농업인)의 우수 사례를 담은 사례집 배포와 관련 제품 등을 전시했다.

우수 사례발표는 자두와 복숭아를 생산하고 전 연령 대상 체험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여득기 봄날가득농장대표, 한의학 박사로 들기름, 참기름 등 유지류 제품을 연구가공유통하면서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과 농가수매, 창업교육 제공 등 지역 사회 기여를 실천하는 이우락 ㈜농부플러스대표, 안동 맹개마을에서 우리 밀로 만든 진맥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박성호 농업회사법인(주) 밀과노닐다대표 가 맡았다.

이날 발표자들은 귀농 준비에서부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농촌생활 적응기, 농산물 생산 및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피나는 연구, 농촌 환경에서 우연히 얻게 된 아이디어, 도시민이 찾아오는 농촌 만들기 등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했다.

사례 발표 외에도 농촌융복합(6차)산업 인증 제도 소개와 컨설팅 희망 경영체 15명을 대상으로 식품제조 가공설비, 온라인 홍보 마케팅, 브랜드 디자인 분야 등 1:1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농업경영과 창업의 이해를 도왔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우수사례 경영체 20인의 제품 전시관 및 사진전에서는 도라지 농사에 종사하는 여성 농업인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공제품, 살구로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해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사례,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사과 노지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

도는 6차 산업인증 경영체를 현재 281개소에서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6차 농업 핵심주체인 청년 농업인 양성을 위한 ‘경북 디지털 청년 농업인 육성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2026년까지 청년 농업인 5천명을 집중 육성, 미래 농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도 농업 6차 산업 인증 사업자와 청년 농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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