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점검을 위해 ‘2024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박종효 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국‧소장 및 추진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 민선 8기 공약 5대 분야 42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구에 따르면 3월 현재 ▲종합사회복지관 내 육아쉼터 설치 ▲빈집 활용을 통한 위기가구 주거지원 ▲동네 소규모 정원(공원) 조성 등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21개 구민 체감 사업은 완료했고 일부는 추가 목표를 세워 추진 중이다.

핵심 공약인 만수천 복원 추진은 지난해 12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향후 하천정비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유정복 시장 연두방문 때 행‧재정적 지원 요청과 적극적인 뒷받침 약속을 받았다.

또 전통문화 교육관 조성사업은 현 남동구 가족센터로 대상부지를 확정하고 오는 8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할 예정으로 모두 21개 사업이 공약 이행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검토된 공약에 대해 구민 체감행정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재정비, 내달 공약 이행 평가단 심의를 거쳐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42개 공약사업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할 수 없는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임을 명심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해 달라”며 “중‧장기적으로 상급기관 및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가 요구되는 사업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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