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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지역 인구문제 해결 위해 수도권 규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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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지역 인구문제 해결 위해 수도권 규제 강화해야"
  • 태안/한상규 기자
  • 승인 2024.03.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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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관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간담회 참석
“기업 및 기관 이전 통한 실질적 효과 위한 노력 필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간담회 모습. [태안군 제공]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간담회 모습. [태안군 제공]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전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간담회’에 참석, 수도권에 대한 규제 강화를 건의하며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가 군수는 “태안군과 같은 소규모 지자체에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는 더욱 체감이 큰 사회적 문제”라며 “인구소멸지역에는 수도권의 일부 지자체도 속해 있지만, 그 외 대부분의 지역에 대해서는 기업과 기관 이전 등 수도권 규제 강화를 바탕으로 인력과 본거지를 균형발전 측면에서 새로이 재편하는 등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과 관련된 사항으로 지자체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나 소규모 지자체의 문제 해소가 필요한 만큼 해당 사항에 대해 추후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인구는 전국적인 저출산 및 인구감소 추세에도 비교적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군은 인구의 자연적 증가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사회적 증가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귀농·귀촌인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매해 전국 귀어인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인구정책에 대한 정부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고 이는 국가라는 큰 틀에서 결정해줘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한상규 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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