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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심화 지속···줄어드는 전국 학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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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심화 지속···줄어드는 전국 학교들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24.03.19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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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72개 초중고교 통폐합
인구 감소 지속···감소 속도 가속화
폐교한 서울의 한 초등학교. [연합뉴스]
폐교한 서울의 한 초등학교. [연합뉴스]

최근 3년간 통폐합한 초·중·고교가 72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21∼2023년 통폐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4개교, 2022년 27개교, 2023년 21개교가 통폐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가 58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는 11개교, 고등학교는 3개교였다.

지역별로는 강원 16개교, 경기 12개교, 전남 10개교, 경북·충남 각 8개교 등 순이다.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학생 수는 2021년 267만2천명에서 지난해 260만5천명으로 2.5% 줄었다.

앞으로는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를 토대로 보면 2030년 초등학생 수는 161만 명으로 200만 명 밑으로 떨어진다. 2021년과 견줘 9년 만에 100만 명 이상 줄어드는 셈이다.

올해에도 학교 통폐합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교육청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올해 13개교의 통폐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강 의원은 "살릴 수 있는 소규모 학교는 살리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활동을 위한 인력·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부득이하게 통폐합이 이뤄질 경우 폐교 부지에 대한 고민 역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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