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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보존부적합 구유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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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보존부적합 구유지 매각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3.20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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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시 수익금 58억 확보
마천·풍납·거여동 796.3㎡
송파구기. [송파구 제공]
송파구기.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가용재원을 발굴해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행정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보존부적합 구유재산 26필지에 대한 매수신청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예상되는 총수익금은 약 57억 8천만 원이다.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상황 역시 어려운 가운데, 작년 주요 재원인 재산세를 대폭 인하한 송파구도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매각 대상은 마천동, 풍납동, 거여동 등지에 있는 총면적 796.3㎡ 26필지다. 규모나 형상 상 활용 가치가 없거나 보존에 부적합해 현재 또는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는 공유재산이다. 해당 땅은 대지 및 특별한 용도가 없는 잡종지로, 매각 절차를 거쳐 필요한 주민에게 돌아가 쓰임을 얻게 된다.

매수신청이 접수되면 구는 내부 검토를 거쳐 매각 여부를 결정해 신청자에게 통보한다. 매각금액은 매수신청 이후 이뤄지는 감정평가로 정해지는데, 2인 이상의 전문 감정평가자로부터 받은 감정평가액의 평균액 이상으로 결정된다. 이후, 사안에 따라 공유재산심의회, 입찰 또는 수의계약을 거쳐 대금수납과 소유권 이전을 마치면 모든 절차가 종료된다.

매각에 참여하려면 오는 29일까지 송파구청 5층 재무과 재산관리팀에 매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의 사항 등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매각한 수입금은 향후 주민 숙원 사업과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재원으로 긴요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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