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면 도장리 일대 약 1.6km 구간 배수간선 식생호안블럭으로 교체
침수 예방·노후화한 교량 교체 예정... 총사업비 42억 원
배 의원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침수 예방·노후화한 교량 교체 예정... 총사업비 42억 원
배 의원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중구·강화군·옹진군)은 전날 강화 양도지구가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 수원공 분야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양도지구 사업은 양도면 도장리 일대의 총연장 약 1.6km 구간의 배수 간선을 기존 토공에서 식생호안블럭으로 교체하고, 낡고 부식된 교량들과 낙차공을 재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42억 원이 전액 국비로 집행되며 올해 설계를 거쳐 본격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농식품부에 예산을 신청했지만 한 차례 탈락한 상황에서, 올해 초 농민들이 직접 배 의원을 만나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배 의원은 농어촌공사와 농민에게 직접 현황을 전해 듣고, 농식품부에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협조를 요청해 왔다.
배 의원은 “해당 배수로는 흙으로만 조성돼 그동안 토사 퇴적이 발생하고 수초가 자라나 잦은 침수가 계속됐던 곳”이며 “비가 오면 물이 넘쳤던 배수로가 정비되면 약 136ha 농경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에는 화도면 문산리 일원이 배수개선 사업에 선정돼 기본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앞으로 농민들이 재해에도 안심하고 농업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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