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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마약 범죄 근절, 모두의 협력이 필요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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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마약 범죄 근절, 모두의 협력이 필요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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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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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강원 원주경찰서 형사과 경사

통상 인구 10만 명당 마약 사범이 20명 이하일 경우 ‘마약 청정국’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10만 명당 30명을 웃도는 수치로 기준치를 넘어섰다.

작년 23년도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대상 마약 음료 협박 사건’, 인터넷(다크웹, SNS)등 우리 생활 속 마약류 확산이 급속화됨에 따라 국민 보건과 사회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마약 소지와 투약의 문제도 심각한 상황에서 마약투약자의 강폭력 범죄 등 2차 범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더 큰 사회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SNS와 텔레그램 어플 등을 통한 비대면 거래를 이용하여 마약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면서 연령대가 낮아지고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번의 호기심으로 혹은 단순 권유로 시작한 마약은 돌아오지 못할 중독의 현상으로 번지게되며, 스스로 절대 빠져나올 수 없게 되는 무서운 존재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주변을 살펴 단속하고, 학교에서는 미리 마약에 대한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으며, 마약에 접했던 사람이라도 육체적 치료와 심리적 치료를 상담요청 하여야하며, 이들에게 재활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에 강원경찰청 원주경찰서는 마약합동단속추진단(TF)을 구성·운영하여 지차제, 보건소 및 민간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국가차원의 단속과 예방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마약 청정국’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이광호 강원 원주경찰서 형사과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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