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회장 ‘사업보국’ 삼성 경영기반으로 강조
경남 진주시는 지난 19일 K-기업가정신 월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월드 포럼은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고 이를 미래 세대로 계승ㆍ발전시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영어로 진행됐다.
연사로 나선 이승한 회장은 삼성의 기업가정신과 K-경영 모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 회장은 강연을 통해 이병철, 이건희 회장의 경영 리더십과 기업가정신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회장은 “이병철 회장은 한국경제를 만든 거인으로 사업보국을 가슴에 품고 경영을 했으며 대한민국의 경제를 개척한 퍼스트 펭귄 같은 존재”라며 “애국애민 정신을 가진 기업가정신의 DNA는 620년 전 세종대왕으로부터 시작해 남명 조식, 이순신 장군을 통해 전해져 왔다”고 말했다.
또 삼성에 인재가 몰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인재제일(人材第一), 용인물의(用人勿疑) 정신 등을 꼽았다.
이 회장의 특별강연 후에는 아이만 타라비쉬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과 김기찬 조지워싱턴대학교 K-경영센터 초빙교수가 참여해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국내외 기업가정신 전문가와 경제계에서 지금의 어려운 위기 상황을 풀어가는 해법이자 시대정신으로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에 주목하고 있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고 미래 세대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정규 교육과정 편성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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