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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상국립대 의대 124명 증원…전국서 2번째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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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상국립대 의대 124명 증원…전국서 2번째 많아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3.2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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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일 대학별 배정 규모 최종 확정·발표
-의대 정원 200명 확정 환영…도,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 중요한 전환점 될 것
경상국립대가 의대 입학정원을 200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사진. [경남도 제공]
경상국립대가 의대 입학정원을 200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사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의 입학정원이 현재 76명에서 124명 늘어난 200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6일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일 대학별 배정 규모를 최종 확정‧발표했다.

도는 그간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사 인력 확충’을 도정과제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위해 지난 2022년 11월부터 ‘의료분야 대학 설치 분과’를 구성해 추진체계를 구축했고, 정부와 국회에 30여 회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공론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도 2회 개최했다. 

경남도의회와 창원시의회 등에서도 건의문을 채택하고, 창원상공회의소, 경남경영자총협회 등 여러 시민단체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특히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직접 만나 경남의 의사인력 부족 현실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지역 의료수요를 고려한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증원을 마지막까지 강력히 요청했다.

경상국립대 전경. [연합뉴스]
경상국립대 전경. [연합뉴스]

도는 "33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도가 직면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위기를 타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도는 앞으로도 경상국립대와 함께 증원된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과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대학당국은 지역에서 양성된 유능한 의사 인력이 도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전형 강화 등 다양한 정책들을 함께 추진해야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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