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재정비’ 공약 발표
국민의힘 김종혁(고양병) 예비후보는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와 관련, 일산신도시의 층고와 층수 규제를 풀어 중심부와 역세권의 고층화를 유도해 스카이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과 국토부 방침에 따라 올해 선도지구 단지가 지정되면 1기 신도시의 재건축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시가 수립 중인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 기본계획에 10~15층으로 제한된 신도시 층고와 층수 제한을 폐지해 중심부와 역세권이 높아지도록 스카이라인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고층화로 건폐율이 줄어들면 바람길이 확보되고 용적률 상향 등으로 재정비 사업성이 확보된다"며 "층고와 층수 제한을 풀더라도 용적률 제한이 있으므로 무분별한 개발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2년 단위로 특별정비예정구역과 구역 내 선도지구 지정을 계속해서 뒤늦게 조합을 결성한 단지들도 연속성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요구하겠다"며 "임대단지와 빌라단지도 재건축 논의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장기대출 등 적합한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장기거주 세입자에게 일반분양 우선권을 부여해 기존 거주자의 재건축 정착률을 제고하겠다고 공약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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