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는 최근 영흥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재난 상황 시‘국민 행동 요령 홍보’와‘안전사고 예방 교육’등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영흥본부는 지난 2월 15일 선재대교 화재로 인한 영흥면 일대 약 21시간 정전 사태 시 추위에 떠는 주민들을 위해 쉼터 및 식사제공, 독거 어르신 긴급 이송, 수산시장 비상 발전기 지원 등의 활동으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바 있다. 이번 활동은 일상생활 중 발생 가능한 정전, 화재 등에 대비해 평상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함에 따라 영흥발전본부가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기획됐다.
본부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정의 초등학생 19명을 돌보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영흥지역 아동센터를 선정, 다문화 가정이 많은 어린이들의 비상시 위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화재/정전 시 행동요령 ▶ 119 신고요령 ▶ 소화기 사용법 및 분사 체험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등 교육을 했다.
또한, 사전 센터의 시설점검을 통해 발굴된 화재 취약점 개선을 위해 비상조명등 및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화재에 대비한 주방용 소화기 비치 및 손전등을 배부해 정전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비치하도록 안내했다.
아동센터를 방문한 김성국 본부장은“응급상황 발생 시 나의 소중한 가족을 살릴 수 있도록 사용법을 잘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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