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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민 안전 최우선"…행정력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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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민 안전 최우선"…행정력 집중한다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4.03.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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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보험·통학로 안전강화·풍수해 대비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산업재해예방 등 총력
이상일 시장 [용인시 제공]
이상일 시장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안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자연재해나 사고로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달부터 ‘용인시민 안전보험’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생계가 어려워 개인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취약계층이나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에 사회 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중단된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혜택과 적용 대상을 늘려 시행하고 있다.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시설물을 개선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는가 하면 초등학교 주변 유해환경을 일제 점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용인초‧백봉초‧용인고 등에 승하차 베이를 설치하고, 신갈초엔 방음벽 교체, 둔전제일초‧포곡고 등엔 보도 정비를 한다. 

공원과 어린이보호구역 등 738곳에 어린이 안전 CCTV(폐쇄회로 TV) 3196대를 설치, 방범 CCTV 7507대와 함께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교육 대상자를 구분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지역 내 초등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VR(증강현실)을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을 올해도 이어간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도 3개구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VR을 활용해 화재 대피 연습이나 테러 대응 등 실감나는 안전교육을 한다.

풍수해 대비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시는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5.4배 늘어난 104억 원을 투입한다. 재해 예방을 위해 저수지를 보강하고,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인 백암지역에 펌프장과 유수지를 설치하는 등 정비사업을 벌인다. 급경사지 위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계측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모현 일산지구에는 2028년까지 국비 204억원을 포함한 총 408억원을 투입해 펌프장과 유수지를 설치하고 우수관이나 하천 정비 등을 한다. 이와 함께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1개)과 지하도로 침수로 인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차단시설(10개)도 지역 곳곳에 설치한다. 

중대재해사고 위험 큰 사업장의 사고 예방 노력도 병행한다.

시는 5,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나 축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정책 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점검하고 재해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시가 운영‧관리하는 448개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표준매뉴얼을 개정해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하고 부서 간 체계적 업무처리 절차를 마련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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