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조례 개정을 통한 9번째 인천~백령 대형 카페리(차도선) 도입을 추진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오는 4월 29일까지 개정된 조례(여객선 및 도선 등 지원 조례)를 반영한‘인천-백령 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진행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까지 8차례에 걸쳐 같은 공고를 진행했지만, 선뜻 협상대상자로 참여하겠다는 선사가 나타나지 않아 인천~백령 항로 대형 카페리 도입이 물거품 된 바 있다.
군은 조례 개정을 반영한 공고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차도선 운항이 끊겨 물품 운송에 불편을 겪어 오고 있는 백령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약 1년간 백령 섬 주민들이 화물 운송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이번 공고를 통해 기존 운영했던 차도선 도입을 통해 불편을 덜어주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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