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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0]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대진표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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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0]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대진표 윤곽
  • 곡성/ 김영주기자
  • 승인 2024.03.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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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향엽·국힘 이정현·진보 유현주 후보 3파전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후보 [후보 제공]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후보 [후보 제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10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국민의힘 후보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진보당 유현주 광양시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이 본선에서 경쟁을 벌인다.

당초 이곳은 민주당 '여성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권 후보가 단수 공천됐으나 서동용 의원의 재심 요청과 권 후보의 '사천' 논란이 일어나자 권 후보가 중앙당에 경선을 요청하는 등 정면돌파한 뒤 4년 만에 경선 리턴매치에서 우여곡절 끝에 공천권을 따냈다. 

권향엽 후보는 광양 출신으로 20년 당직 생활을 거치며 민주당 여성국장, 김대중 정부 행정관, 문재인 정부 균형인사비서관을 지냈다.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후보 제공]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후보 제공]

여기에 전남지역에서 여성 첫 국회 입성을 노리는 권향엽 후보와 맞붙을 국민의 힘 후보로 '3선 관록'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기다리고 있다.

곡성 출신인 이 전 대표는 민주당 텃밭인 순천에서 내리 재선에 성공하며 비례대표를 포함해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당 대표까지 역임했으며, 현재 지방 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맞고 있다.

지역주의 타파 정치인으로 여, 야를 떠나 입지적인 인물로 알려진 이 후보는 호남서 4선에 도전하게 된다. 이 후보는 "광주, 전남, 전북 지역에서 이 정부와의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이런 사명감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보수의 불모지인 광주·전남에서 보수 정당 출신 첫 지역구 의원으로 인지도와 경쟁력, 중량감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유현주 진보당 후보 [후보 제공]
유현주 진보당 후보 [후보 제공]

진보당에서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내고 지역 곳곳을 둘러보고 있는 유현주 광양시위원회 위원장이 출마한다. 현 정부 비판과 노동자 중심 정책을 내세우며 본선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또 유 후보는 "민주주의의 성지인 호남의 자존심과 명예를 위해서라도 민주당 싹쓸이가 아니라 진보당 1석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하고 "진보당 유현주 1명의 국회 입성은 호남 정치도 살리고 민주당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살리는 1석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의 변화와 후보들의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0j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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