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남구 ‘행복이음 업무 매뉴얼’ 출간
상태바
강남구 ‘행복이음 업무 매뉴얼’ 출간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3.22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보장급여 업무 목차 확대
2024년 행복이음 업무매뉴얼 상세페이지. [강남구 제공]
2024년 행복이음 업무매뉴얼 상세페이지.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발간했던 ‘행복이음 사용자 업무 매뉴얼’을 개정·보완해 2024년판을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회보장급여 업무를 처리하는 행복이음 시스템은 방대한 업무 내용에 반해 신규 담당자가 즉각적으로 업무수행을 하기에 적합한 실무 매뉴얼이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강남구 직원들이 힘을 합쳐 그간의 노하우를 담은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큰 주목을 받았다. 텍스트를 나열하는 설명에서 벗어나 업무 화면을 그대로 옮겨 시각화하고, 입력해야 할 내용을 번호를 매겨 쉽게 설명해놓았다. 페이지 하단에 ‘비밀통노(비밀스러운 통합조사팀 노하우)’ 코너에는 관련 업무지침, 유의사항, 초심자가 자주 하는 실수까지 짚어준다.

2024년판에는 전에 없었던 ‘관리’ 매뉴얼이 추가됐다. 사회보장급여 신청, 조사, 결정 후에 이어지는 관리 업무는 급여 기준이 되는 소득·재산 등 변동사항을 파악·반영하는 일이다. 급여 중지와 관련되기 때문에 항의성 민원이 많은 분야로, 자세한 매뉴얼이 담당자의 실수와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2024년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따른 완화된 복지급여 기준을 반영했다. 그 결과 기존 책자에 71개 목차는 이번에 92개로 대폭 확대됐다.

구는 책자 200권을 제작해 22개 동주민센터 및 업무 담당자에게 배부하고, 지난 3월 14일에 전국 시도, 시군구(전국 244개 지자체), 전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 책자 파일을 배포했다. 책자를 바탕으로 오는 29일까지 사회복지공무원 190명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도 진행한다. 앞으로 업무 인수인계, 신규자 교육에도 책자를 적극 활용해 업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