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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2월까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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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2월까지 제공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3.22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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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부담 큰 대학생에게 단돈 1천원에 아침밥 제공 사업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국산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배화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성균관대학교를 대상으로 1식당 구가 1천 원, 서울시 1천 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보다 1천 원 증액한 2천 원, 총 4천 원을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이들 3개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12월까지 학생들을 위한 맛있고 영양가 높은 식사 제공을 위해 뜻을 함께해 왔다. 공공 급식 대상인 초중고생과 달리, 상대적으로 식비 부담이 큰 대학생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호응을 얻었다.

올해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약 6천400만 원의 예산 투입을 결정했다. 각 학교는 밥 요리뿐 아니라 쌀빵, 쌀씨리얼, 쌀국수 등 균형 잡힌 식단 구성과 인건비, 기타 식재료비 구입을 위해 지원금을 활용하게 된다.

구는 이번 지원금 교부에 그치지 않고 추후 국산 쌀 사용 여부나 위생 상태 확인 등을 위한 현장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난해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관내 3개교 대학생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학생과 학교의 재정 부담은 덜어주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돕는 일거양득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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