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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 ‘쓱쓱’ 묵은 때 ‘싹싹’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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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 ‘쓱쓱’ 묵은 때 ‘싹싹’ 대청소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3.2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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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청소차, 먼지흡입차, 노면청소차 16대 동원…매월 클린데이 운영
이수희 구청장 봄맞이 대청소의 날 지역 주민, 환경공무관과 청소
이수희 강동구청장(왼쪽)이 천호3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 환경공무관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강동구 제공]
이수희 강동구청장(왼쪽)이 천호3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 환경공무관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이달 말까지 3주 동안을 봄맞이 대청소 주간으로 정하고 전 지역 환경 정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겨우내 지역 내 곳곳에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청소하고 청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구는 물청소차 5대, 먼지흡입차 6대, 노면청소차 5대를 총동원해 도로에 쌓인 염화칼슘을 깨끗이 청소하는 한편, 천호대로와 올림픽로는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해 하루 4회 이상 청소하는 등 봄철 초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간선도로 내 가로변과 외곽지역 특수 작업 구간 등 65개 구간에는 구 환경공무관이 배치돼 대청소를 실시하고, 겨울철 가로변 띠녹지 등에 설치돼 있던 제설제 차단막도 묵은 낙엽과 함께 제거할 계획이다. 염화칼슘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수목 세척도 진행한다.

구는 21일을 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강동구청과 각 동주민센터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비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도 천호3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 환경공무관과 함께 이곳저곳을 청소했다.

주요 정비내용은 ▲이면도로·골목길 무단투기 취약지역 청소 ▲담배꽁초 집중 수거 ▲빗물받이 정비 ▲다중이용시설 및 정류장 주변 정비 ▲초중고 통학로 주변 정비 ▲공공시설물 불법 스티커 광고물 제거 ▲공사장 주변 정비 등이며, 이번에 구가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천호로데오거리서부터 강동성심병원 구간은 친환경 노면 청소기를 활용해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와 인도변, 뒷골목도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이 구청장은 "날씨가 따뜻해져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강동구를 찾는 방문객들과 주민들께서 깨끗해진 환경에서 새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정비에 더욱 세심히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18개 동별로 집중 청소 구간을 자체 선정해 취약지역을 청소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상점가, 전통시장, 지하철역·버스정류장 주변, 통학로 주변 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정비한다. 또 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네 번째 목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해 동별 취약구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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