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율목동경로당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칼갈이 재능기부 봉사로 지역사회 온기 나눔을 실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칼매니저 사업을 운영하는 박종규 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칼을 제때 갈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뎌진 칼을 정성스럽게 갈아 가정까지 배달해 주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중구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 1회 원도심 7개 동을 순회하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뎌진 칼, 가위 등을 수리해 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칼매니저 박종규 봉사자는 “올해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의미 있는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데 작은 불씨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칼갈이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이번 봉사로 새 칼이 돼 무척 좋다”며 “중구센터와 박종규 봉사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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