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국가들 방문해 축제 소개·업무협력 강화
강원 화천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글로벌 관광시장 영역 확장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관광정책과 글로벌 마케팅 실무진 등으로 구성된 화천군 홍보단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 베트남, 타이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 화천산천어축제를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업무협력과 소통 채널을 열었다.
군은 올해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 규모가 5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며, 젊은 소비층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하노이와 호치민 등 대도시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시장 개척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타이완 현지 메이저 여행사도 방문, 사계절 체류 관광상품 출시 협력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도 관광상품, 축제 홍보 위한 프로모션 추진할 예정이다.
최문순 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4일 화천산천어축제를 국내 유일한 ‘관광자원형 분야 글로벌 축제’로 선정하고 2026년까지 최대 19억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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