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2일 “역사문화관광, 평화경제특구 쌍두마차로 강화의 경제를 일으키겠다”며 강화도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강화도는 고려시대 수도, 대몽항쟁, 구한말 외세침략 현장을 간직한 유서 깊은 역사도시인데 군사보호지역, 수도권 규제로 주민들은 재산권 제한에 고통받고 있고 지역경제는 정체되고 있다”며 “강화발전과 주민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연인원 관광객 2천만 명 시대
강화도 외규장각 국립박물관 설립을 추진, 강화역사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 충렬사 성역화와 교동향교 유림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 강화역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고인돌공원 시설을 개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겠다. 지석리 망향대를 정비하고 남부권에 아트센터를 설립, 주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겠다. 관광지 주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겠다.

● 평화경제특구로 강화경제 레벨 UP
수도권, 접경지역 중첩 규제를 완화하고 평화경제특구로 지정, 지역경제 침체의 족쇄를 풀고 기회를 확대하겠다. 군사보호지역, 문화재보호지역, 녹지규제도 합리적 수준으로 완화를 추진하겠다. 소규모 마리나를 구축하고 관광유람선을 도입, 해양레저관광사업을 활성화하겠다. 지역농산물(로컬푸드)의 군부대 납품을 확대하고, 석모도 온천복합관광지구 개발을 추진하겠다.

● 수도권 지하철 연결로 교통혁명
김포 연장이 확정된 서울지하철5호선 강화 연장을 추진, 서울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를 조기 착공하고 강화진입 대교를 먼저 추진하겠다. M버스 강화~서울 직결 노선을 신설하겠다. 서해남북평화도로 2단계인 강화~신도 연결대교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강화일주 해안도로를 완성하고, 서도 연도교 건설을 정상 추진하겠다. 강화고려인삼센터 진·출입로와 갑룡초 주변 통학로를 개선하겠다.

● 강화맞춤형 복지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
수요응답형 천원택시 도입을 지원하고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겠다. 농어업 공익수당을 연 6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인상하고, 농배수로 개선공사를 확대하겠다.

조 후보는 “강화군 농업대학을 부활하고, 농업교육 거점센터를 건립하겠다”며 “실외 게이트볼장을 점진적으로 실내시설로 전환하고, 민간어린이집의 공공전환을 지원해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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