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영화 최초 천만 관객 돌파
영화 '파묘'가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 영화 중 처음으로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장재현 감독의 '파묘'는 이날 오전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후 32일째로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해 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 누적 관객 수 1천만명 돌파 이후 석 달 만에 '파묘'가 천만 영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결합한 오컬트 미스터리 무비다.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 장의사 영근(유해진), 그리고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거액을 받고 부잣집 조상의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영화다.
오컬트 영화가 1천만 명을 돌파한 것도 '파묘'가 처음이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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