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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민원실 비상 상황 대비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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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민원실 비상 상황 대비 모의훈련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3.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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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는 최근 구청 하나로 민원과에서 민원인이 민원 처리 담당자에게 폭언·폭행을 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했다. [부평구 제공]
부평구는 최근 구청 하나로 민원과에서 민원인이 민원 처리 담당자에게 폭언·폭행을 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했다. [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는 최근 구청 하나로 민원과에서 민원인이 민원 처리 담당자에게 폭언·폭행을 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민원인이 인감증명 발급을 요구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구는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폭언·폭행 상황에 따른 민원응대 매뉴얼을 단계별로 적용해 ▲민원인 폭언 발생(진정요청) ▲민원인 폭언지속(경고) ▲민원인 폭행 발생(비상벨 호출) ▲최종조치 ▲경찰인계 순으로 이뤄졌다.

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특이 민원 발생 시 청원경찰 즉시 호출을 통한 민원 대응 절차와 112종합상황실에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 정상 작동 확인 등을 점검했다.

또한 경찰관 출동 과정과 휴대용 보호장비를 활용한 특이 민원 발생에 대한 법적 증거 자료 확보 등을 중점으로 두고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숙달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직원들의 비상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을 구 전체 22개 동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를 위해 관할 경찰서인 부평경찰서 및 삼산경찰서와 모의훈련에 대한 논의를 마쳤으며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모의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한 비상 대응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모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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