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남원시,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첫 발걸음
상태바
남원시,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첫 발걸음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24.03.24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 매입계약 체결
전북 남원시는 최근 舊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 부지 및 시설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최근 舊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 부지 및 시설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최근 舊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 부지 및 시설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혔다.

이는 남원시와 전북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에 최종 선정된 결과로, 폐교된 서남대 부지에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민선8기에 들어서면서 글로벌융복합 교육기관 및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를 위해 폐교된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활용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의원들과 시민단체에서는 부지 매입과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성공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시는 2024년도 본예산에 매입 예산 205억원을 편성하고 '(학)서남학원 청산인'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지난달 29일 수의계약 결정을 이끌어냈으며 3월 21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을 위해 2027년까지 총 60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과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설립은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창업 입주기업 근로자 등 2천여 명의 인구 유입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주 생활인구가 늘어남에 따른 산업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을 유치하고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장은 "이번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남원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북대 글로컬캠퍼스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