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선진리성 벚꽃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상춘객들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야간에 선진공원 벚꽃을 관람하는 상춘객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임시조명을 설치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체험존을 마련했다.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꼬마전구를 올해도 선진공원으로 들어오는 길목과 공원 곳곳에 설치해 낮과는 다른 아름다운 밤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사천문화재 야행, 비봉내 축제 등 지난해 축제에서 사용됐던 모형등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선진공원 옆 선진리 토성 안 잔디밭에서 가족 파크골프 체험존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현장에서만 접수(선착순) 가능하다. 단,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야간조명 추가 설치로 낮과는 다른 선진리성 벚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남녀노소 문화유산을 활용한 가족 파크골프 체험 등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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