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송파대로 ‘잠실호수교 전망쉼터’ 완공
상태바
송파대로 ‘잠실호수교 전망쉼터’ 완공
  • 박종봉기자
  • 승인 2024.03.25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실호수교 전망쉼터 경관조명. [송파구 제공]
잠실호수교 전망쉼터 경관조명.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벚꽃이 활짝 핀 석촌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잠실호수교 전망쉼터’를 오는 27일 완공한다고 밝혔다.

25일 구에 따르면 ‘잠실호수교 전망쉼터’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의 첫 가시적 성과다. 구는 이번 전망쉼터를 필두로 ‘송파 애비뉴(Avenue)’라 명명한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사거리까지 1.5km 구간을 활력 넘치고 걷고 싶은 ‘정원’으로 확장하는 데 본격 돌입한다.

전망쉼터는 호수 방문객이 가락시장까지 발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송파대로의 시작점, 잠실호수교 교량 위에 조성된다. 사방이 트여있어 풍광을 만끽하는 전망 명소로 안성맞춤의 입지지만, 보행자가 적어 보도보다는 10차로 자동차도로로써의 의미가 더 컸다.

이에 구는 특색 없이 황량했던 다리에 생기를 불어넣고, 석촌호수 방문객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자 유리 난간, 경관조명, 바닥 포장 등 다양한 요소를 도입했다.

일반적이던 난간을 개방감 있는 투명한 유리 난간으로 개선해 주변 풍광을 한눈에 즐길 수 있도록 시야를 확 틔웠다. 깔끔하고 세련된 알루미늄 재질과 높은 하중을 견디는 강화유리를 사용해 심미성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빈틈없이 챙겼다.

또한 야간 경관조명을 교량의 난간과 하부에 설치함으로써 호수의 밤풍경을 개선하고 조도 확보 효과까지 얻는다. 수변을 걷다 전망쉼터를 발견한 방문객이 계단을 올라 쉴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도시브랜드 대표색인 ‘송파그린’, ‘송파브라운’을 활용해 바닥을 산뜻하게 포장하고 때마다 화사한 계절 꽃을 만날 수 있는 화분을 꾸몄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