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 9천800만 원 확보...올해 준공 예정
강원 춘천시는 6.25 참전 유공자 기념탑 건립이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비 1억 9천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 춘천시지회가 국가보훈부에 신청한 것으로, 국비 확보에 따라 춘천시 근화동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 내에 6.25 참전 유공자 기념탑을 올해 안에 건립할 예정이다.
국비를 포함해 시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춘천시지회가 총 6억 6천100만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참전유공자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추진됐다.
규모는 가로 10m, 세로 8m, 높이 8.65m며 화강석과 청동주물, 동상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오는 1차 추경예산 때 예산을 편성하고 공공디자인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9월부터 기념탑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6.25 참전 유공자 기념탑이 없었던 지역 내 관내 보훈단체와 회원들은 숙원이 해결됐다며 기념탑 건립 사업이 확정되도록 노력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깨닫게 하는 숭고한 장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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