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외국인 주민 지원사업 공모 선정
충남 아산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주관하는 다문화 및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 공모에 고려인주민 정착지원 ‘우리동네, 아산’이 선정돼 협회비 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기준 전국 체류 고려인은 충남이 경기도에 이어 2위, 충남 시군별로 아산시가 7,706명으로 64% 차지하고 있다.
시는 고려인 이주 역사교육 및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전문가와 함께하는 일상생활 적응 교육과 상호문화이해 행사를 진행하고, 일상생활 안내 매뉴얼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김은경 시 여성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한국어 부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한국 사회에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 고려인 주민이 아산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외국인 주민 1만 명 이상 또는 외국인 주민 비율 3% 이상인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로 아산시는 2012년부터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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