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내달 24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의 프로그램을 25일 공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봉근 명창의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가 처음 공개되며 시립합창단의 '난중일기 칸타타'는 뮤지컬로 장르를 바꿔 무대에 오른다. 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OST '해무'를 부른 포레스텔라의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전술연'을 직접 만들고 날려보는 프로그램과 곡교천에서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노젓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 지난해 처음 출범한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와 '걷기대회'는 재참가자 비율이 각각 63%, 37%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교통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지난해 25대에서 40대로 대폭 확대하고, 관내 주요 광역 대중교통 거점에 셔틀버스 정류장을 배치했다.

박경귀 시장은 “이번 축제는 지난해 강점을 강화하고 미비점은 보완하는, 변화보다 내실에 집중하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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