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항 일원서 20여척 대상 안전사고 사전 관리 예방
통신수단 확보·작동 여부 등 점검
통신수단 확보·작동 여부 등 점검
전남 여수시가 최근 연이은 어선 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국동항 일원에서 관계기관과 합동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어선 안전 특별경계 강화 기간(3월 18일~4월 1일) 중에 실시되는 이번 활동은 봄철 어업활동 및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로 인한 어선 안전사고의 사전 관리와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함이다.
이번 점검에는 전남도, 시,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여수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수지사, 수협중앙회 여수어선안전조업 등이 참여했다.
점검사항은 어선의 긴급구난 기상특보 수신 등에 필요한 통신수단 확보 및 정상작동 여부, 화재 위험성이 높은 기관 및 전기설비 상태, 구명조끼 구명부환 등의 비치 수량 및 상태 확인, 소화기 비치 수량 및 유효기간 확인, 낚시 전문교육 이수 및 낚시어선 검사 여부 등이다.
또한, 어선 사고를 예방을 위한 위치 발신장치 조난 버튼(SOS) 사용, 구명조끼 상시 착용, 어업인 안전 조업 교육 적극 이수 독려, 운항 시 상시 경계 강화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정덕영 수산경영과장은 "어선사고의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만큼 어업인들은 출항 전 기상 파악과 안전장비 점검 등에 철저를 기해 부주의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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