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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악취 유발 물질 농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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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악취 유발 물질 농도 낮아졌다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3.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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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조사 결과 4개 항목 농도 하락
작년 악취 민원 475건··· 2021년 대비 38% ↓
실시간 대기오염물질 측청 차량. [인천시 서구 제공]
실시간 대기오염물질 측청 차량. [인천시 서구 제공]

악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인천 서구에서 최근 2년 사이에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의 농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조사 결과 악취방지법상 지정악취물질 4개 항목의 농도가 2021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측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n-발레르산 농도는 2021년 0.23ppb에서 지난해 0.09ppb로 61% 줄었고 같은 기간 트라이메틸아민은 50%, n-뷰틸산은 35%, 메틸메르캅탄은 18%가 각각 감소했다.

특히 구에는 수도권매립지를 비롯해 대규모 화력발전소, 폐기물 소각장, 하수처리장, 저유소, 산업단지 등이 밀집해 있어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서구에 접수된 악취 민원 건수는 총 475건으로, 2021년(606건)보다 38% 감소했다.

구는 2021년부터 실시간 대기오염물질 측정 차량을 이용해 주거지를 중심으로 악취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구는 24시간 악취 민원 콜센터와 연계해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악취 배출사업장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서구의 악취 등 환경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러한 성과를 나타냈다”면서“앞으로 세밀한 관리를 통해 악취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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