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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바이바이 플라스틱(BBP) 챌린지’ 참여...탄소배출저감에 주민동참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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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바이바이 플라스틱(BBP) 챌린지’ 참여...탄소배출저감에 주민동참 유도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3.26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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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구청장,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 촉구 캠페인’ 참여
챌린지 다음 주자로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지목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한 오승록 노원구청장.[노원구 제공]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한 오승록 노원구청장.[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탄소배출저감에 주민들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BBP)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소비 실천을 촉구하는 캠페인으로, 오승록 구청장은 자매결연지인 경북 포항시의 이강덕 시장이 지목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오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지목했다.

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2050년 ‘넷제로(Net-Zero)’를 목표로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는 BBP 챌린지 참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홍보할 방침이다.

우선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청사 내 카페에 다회용컵 무인반납기를 설치하고 다회용컵, 텀블러 사용을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 ‘노원 시민실천 10가지 약속’ 캠페인을 올 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환경의 날에 구민들이 참여해 선정한 것으로 환경보호 공감대를 높이고 일상생활의 친환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전담기구도 마련했다. 지난해 1월에는 전국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추진단’을 신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을 개발중이다. 또 2017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립된 노원환경재단에서는 재단산하의 노원에코센터와 중랑천환경센터를 활용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며, 지역 내 환경활동가 등을 지원하고, 환경단체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내달 13일에는 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앞 555m 구간에서 ‘제2회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예정돼 있다. 행사는 ▲탄소중립존 ▲북페스티벌존 ▲자전거문화체험존 ▲로컬프리마켓 ▲벼룩장터 ▲힐링존 총 6개존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작은 씨앗에 싹이 돋아 큰 나무가 되듯 개인의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탄소중립에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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