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참여권 확대·민주시민 역량 습득 기회 제공
충남 보령시는 최근 보령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제7대 보령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어린이·청소년 의원 25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 프로그램 소개, 향후 일정 안내 등이 진행됐다. 또한 '내가 생각하는 보령시란?'이라는 주제로 정책제안 워크숍을 진행해 상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도농도시, 문화재와 관광지가 풍요로운 문화예술 도시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의회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아동의 4대 권리 중 취약 분야인 참여권을 확대하고 권리의 주체로서 직접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제7대 의원을 모집했다.
이번 제7대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8명 총 25명으로 아동문화, 관광문화, 안전환경 3개 분과로 구성해 운영한다. 위촉된 학생들은 5월 23일까지 모의 의회 체험 및 정책 발표, 다양한 주제로 한 정책제안 워크숍, 아동권리 정책 모니터링과 피드백 수렴 등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체험하게 된다.
송희서 가족지원과장은 "제7대 보령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해 어린이·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살기 좋은 보령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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