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선플재단과 '선플운동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인터넷 윤리·문화 선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선플 운동이란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 악성 댓글 대신 격려와 용기를 주는 착한 댓글을 달아 주자는 사이버 시대의 정신문화 운동이다.

26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통, 화합, 치유를 주 내용으로 하는 선플 운동 확산과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선플재단은 2007년 선플달기운동본부를 발족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이버 폭력 예방, 무료 악플피해 상담, 선플 강사 양성과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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