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여주 천송동~신남 확·포장공사 안전 우려··· 주민들 반발
상태바
여주 천송동~신남 확·포장공사 안전 우려··· 주민들 반발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4.03.26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선 변경 표시물 식별 어려움··· 신호수도 없이 공사강행
아스콘 방치 등 관리감독 부실··· 시공사 "입장표명 없어"
파쇄된 가루 형태의 아스콘이 방치된 현장.
파쇄된 가루 형태의 아스콘이 방치된 현장.

경기도에서 발주한 지방도 345호선 여주시 천송동에서 북내면 신남리 일원 구간의 확포장 공사와 관련 현장 관리감독이 부실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천송동에서 신남리 직진 방향에서 차선이 변경된 상황.
천송동에서 신남리 직진 방향에서 차선이 변경된 상황.

지방도 345호선 확포장 공사는 기존의 왕복 2차선을 왕복 4차선으로 확장과 일부 급격한 곡선 구간의 선형을 개선하는 공사로  A종합건설사외 1개사가 시공하고 B기술공단에서 감리와 경기도 건설본부에서 감독한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4일 신남리 일원 삼거리 부근 일대를 아스콘 포장하는 과정에서 천송동에서 신남리 방향 일부 차선이 변경되는 시점에 차선 변경 표시물을 설치했으나 쉽게 식별이 안된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불거졌다.

외관도로 당우리에서 천송동 방향 도로에 주차된 덤프트럭.
외관도로 당우리에서 천송동 방향 도로에 주차된 덤프트럭.

또 외곽도로 당우리에서 천송동 방향으로는 도로포장용 아스콘은 운반하는 덤프트럭이 줄지어 서 있는 위험한 상황과 직진 차로의 차선 변경도 있었으나 한 명의 신호수도 없이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됐다.

특히 일부 구간에는 기존의 아스콘 포장 부분을 겉어내는 과정에서 잘개 분쇄한 가루 형태의 아스콘을 그대로 방치해 바람이나 차량에 의한 미세먼지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외곽도로 당우리에서 천송동 방향 도로포장 현장과 좌측으로 차선이 변경된 복잡한 현장.
외곽도로 당우리에서 천송동 방향 도로포장 현장과 좌측으로 차선이 변경된 복잡한 현장.

여주시 북내면에 거주하는 A씨는 “차량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신호수 배치를 통한 안전 확보는 기본"이라며 "시공사·감리사·감독기관 모두를 안전불감증에 빠져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감독기관인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시공사 확인 결과 신호수 배치를 확인하고 안전 시설물 보완 지시 및 안전 관련주의 조치를 했다"며 “파쇄된 가루 형태의 아스콘 방치 부분에 대해서는 시공사에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공사의 입장 표명은 없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